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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파릇한 일기

[일본 워홀 D+17] 홋카이도에서 N달살기 | 토마무 스키 리조트에서 근무 중 (。•̀ᴗ-)✧

by 도리도리 예도리 2024.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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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워홀 D+1] 홋카이도 토마무 스키 리조트에서 근무 시작 ⸜(*ˊᗜˋ*)⸝ - https://helloyeddol.tistory.com/m/291

[일본 워홀 D+1] 홋카이도 토마무 스키 리조트에서 근무 시작 ⸜(*ˊᗜˋ*)⸝

23년 5월쯤 일본 워홀을 신청했었는데, 아직 대학생 신분이었고 제주도 생활도 하고싶었기에 미룰 수 있을만큼 미뤘다가 24년도 2월에 떠났다 :) 2월 16일 졸업식을 하고 바로 다음날인 17일에 홋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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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개월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래서 일기는 미리미리 적어야 한다

한국 기업이 빌린 기간동안
총 7팀 정도 다녀가는데
일정은 3박 4일로 구성되어 있었음

1일차
- 도착하는 날이라 헬멧, 신발 사이즈 확인만 도와주는 날
2일차
- 오전/오후 강습 (각 2시간)
3일차
- 오전/ 오후 강습 (각 2시간)
4일차
- 오전/ 오후 강습 (각 2시간)
- 밤에 서프라이즈 토치 스키

이게 맞겠지
도착하는 날에는 일이 엄청 편했고
가는 날에는 밤까지 근무가 있어서
피곤했던 기억이 있음...

그래도 강습이 4시 이전에는 끝나기도 하고
사람들이 강습 안나오는 날도 있는데
그때는 스키를 탈 수 있었당 ⛷️

파우더스키 처음 타본 날
일이 없어서 신나서 렌탈샵에서 빌려서 신어봄
엄청 가볍고 날아갈 것 같았당

이때 처음으로 트리런도 해봤는데
짜릿하고 재미있었음

저렇게 쉬는 시간이 생기는 이유는
오전에 나갔던 팀을 오후에 또 가르쳐야 하는데
오전에 지쳐버려서 오후에는 거의 안나오신다

그렇게 아예 안나오신다면
스키 탈 수 있는 시간이 생긴당
정말 복불복...

한분이라도 나오신다면 1:1로라도 해야함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스키타다가
리프트에서 폴대 떨어뜨린 사건 ㅋㅅㅋ

의도치않은 트리런을 했고
결국은 패트롤이 주워줌ᕕ( ᐛ )ᕗ

첫째날은 락커에서 거의 근무를 하는데
사람들이 처음 우루루 오는 날이라 정신이 없다

사람들 락커에 들어있는 부츠 신겨주면서
사이즈 안맞으면 바꿔주고 해야함
일하는 인원이 많아서 그리 어렵진 않은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다들 기다리다 못해
춤추고 운동하고 난리남 ٩(•౪•٩)三

그 재미가 또 있었는데 ㅋㅅㅋ

처음 타는 사람들은 아예 슬로프를 올라가지 못하고,
맨 바닥에서 스키 신는 법부터 가르치는데
이게 생지옥이다

하나씩 신겨주다보면 어떤 사람은 미끄러져있고
어떤 사람은 엉뚱한 곳으로 가고있고..

어찌저찌 멈추는 법을 알려주고
조그만 언덕으로 이동을 하면
이동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린다

곤지암에서 1:1 이라 어렵지 않았는데
이게 13:1 이렇게 되어버리면 혼란 그 자체

그리고 4일에 한번씩 했던 토치 스키인데,
1일차나 4일차에 휴무를 받을 수 있는데

나는 4일차 토치스키 할때에는
한번도 쉰 적이 없었다
꼬박꼬박 토치 든 사람 나야..

내가 사랑하는 빼빼로 빵
ᕕ( ◔3◔)ᕗ

진짜 너무 맛있었는데 또 먹고싶다
토마무가 밥이 진짜 잘나오기도 하고

내가 갔던 기간동안에는 매일 뷔페를 먹게 해줘서
매일 스시먹고 스테이크 먹고 난리였음

그리고 옆에 다른 리조트에 있는
카레 집인데 브로콜리 튀김이 미쳤음

가라쿠라고 이미 카레로 유명한 집
다른 곳에선 줄서서 먹는 다는데 럭ㅋㅣ

수프카레 가라쿠 · Shimukappu, Hokkaido, Yufutsu District

www.google.com

꽤 짧은 시간이었는데
길게 느껴졌다

그게 안좋은 의미는 아니고,
되게 알찼던 것 같다 :)

그곳에서 만났던 외국인 강사 친구들도
도쿄에서 다시 만나서 놀고 그랬으니
단기간에 정이 많이 쌓였던 거 같당


다음 시즌에도 또 같은 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더 재밌고 야무지게 놀아야지..
일기도 꼬박꼬박 쓰고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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