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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여행을 떠난 예도리

혼자 떠나버린 뚜벅이 강릉 여행 | 안목해변 | 순두부 젤라또 | 강릉 소품샵 | 강릉 중앙시장 | 강릉 월화거리 | 강문해변 | 강릉 맛집

by 도리도리 예도리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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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버린 뚜벅이 강릉여행
혼자 여행을 떠나고 뭐가 좋았냐고 물어보면 딱히 이야기할 것이 없다
근데 확실한 건 사람은 자기를 위해 무언가를 해낼때 자존감이 오른다
여행도 그러한 방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나를 위해 여행 티켓을 끊고 나의 포근한 잠자리를 위해 좋은 숙소를 예약하고,
나의 만족을 위해서 맛있는 맛집을 찾아가고 모든 것은 나의 위주로 돌아가는 계획들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모두 모여서 나의 자존감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것 같다
친구들과 가면 내가 포기해야하는 것, 친구가 포기해주는 것이 공존하지만 혼자 여행은 그렇지 않다
오로지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하고싶은 것, 내가 가고싶은 것만 찾아가니까

정말 힐링이 필요하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었음 해서 떠나는 여행이라면 부디 혼자 떠나길 권한다
여행이라는 게 단지 돈을 써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낯선 그 곳의 공기와 햇살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혼자 떠나버린 뚜벅이 강릉여행 1일차


강릉은 터미널부터가 내 마음에 쏙 들어왔던 것 같다
촌스러운 파란 기둥, 오래된 콘크리트 바닥 그리고 노란 가게 간판
마지막 킬링포인트는 창으로 새어 들어오는 햇살이었다.

왠지 강릉의 모든 사람들은 행복할 것 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냥 수수하게 큰 불행없이 살것만 같은 도시였다



도착하자마자 터미널 근처에 있는 ‘ 강릉 중앙 시장 ‘ 찾아 나섰다
강릉도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즉흥인 여행이었지만
조금만 찾아봐도 갈곳이 여러군데가 나와서 코스를 짜기 바빴다

사실 그렇게 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강릉에 먹거리 시장이 유명한 듯 해서 찾아가본 곳이다

강릉 중앙 시장 정보 :

중앙시장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http://naver.me/Fir7Cg15

중앙시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25 · ★4.33 · 왕떡갈비와 츄러스가 뜨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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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커피콩이 유명하길래 한번 먹어보려고 했는데
지나가는 길에 수제 어묵 고로케 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나도 덩달아 줄을 섰다



중앙 시장 , 성남 시장이 같은 말인건지
중앙시장 안에 성남시장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대게 고로케 집 옆에 저런 푯말이 있었당 :)

밀가루를 쓰지않고 어육을 이용해서 고로케를 만드는 곳이라고 했다
말그대로 어묵안에 대게를 넣어서 튀겨서 주는 것 같았다

강릉 티긱대각대게고로케 정보 :

티각태각대게고로케
강원 강릉시 금성로13번길 12
http://naver.me/Fa3oS6zS

티각태각대게고로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49 · ★4.26 · 매일 10:00 - 20:00, 부정기적으로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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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프지는 않았지만 막상 받아보니 되게 군침이 돌았다
위에 칠리 소스를 뿌려서 한입 먹으니
뭔가 옛날에 엄마한테 목욕탕 끌려 들어가서 억지로 때를 벗기고 나왔을때
목욕탕 옆에 있는 분식집에서 엄마가 사주던 게살 고로케 맛이 났다

케찹과 머스터드 소스도 있는데 그것도 나름 맛있었을 것 같다



새우도 같이 있길래 한입 베어 물고
그리고 바로 옆에 단체로 여행을 왔는지 우르르 모여 있길래
부담스러워서 자리를 옮길려는 찰나에 쿵캉ㅋㅇ앙,,

역시 난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혼자 못해내는
꼭 누군가의 손이 필요한 아이인가보다
옷에 묻히고 다 버리고 ,,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주변을 둘러보러 나섰다
강릉 시장 옆에는 ‘ 월화 거리 ‘ 라고 있는데
넓게 광장처럼 펼쳐져 있다 :-)

앞에서 남자들이 춤을 추면서 뭔가를 찍는 듯 했다
신기해서 조금 구경하다가 다시 길을 나섰당

강릉 월화거리 정보 :

월화거리
강원 강릉시 경강로 2111
http://naver.me/GFDmA6js

월화거리 : 네이버

리뷰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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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월화거리를 가봐야지 했던 게 ‘ 월화역 ‘ 때문이었다
station 이라고 해서 폐역일줄 알았는데 그냥 소품샵이었당
뻔한 기념품샵보다는 요즘에는 현지인도 구경할 수 있는 소품샵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냥 아기자기한 캐릭터들 구경하고 너무 덥고 목이 말라서
계획 중 하나였던 카페로 향했다

강릉 월화역 정보 :

월화역
강원 강릉시 금성로11번길 21
http://naver.me/5IFsstEM

월화역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8 · ★4.49 · 일요일 11: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월요일 11: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수요일 11: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목요일 11:00 - 20:00, 매주 화요일 휴무,금요일 11:00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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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걷다보니 꽤 먼거리에 위치해 있는 카페라는 것을 알았고
짜증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을때 주위에 풍경이 나를 차분하게 만들었다
약간 날좋은 날 아무도 없는 거리를 걸을때 짹짹이는 새소리가 날 반기는 기분

저 오뚜기 아파트가 뭔가 마음에 오렌지 필터를 씌웠다
겉으로 봐서는 꽤 오래전에 지어진 아파트 같은데 이런게 나는 기분이 좋다



그리고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휑한 차도를 익숙하듯이 훽 건너는
강릉의 떠돌이 개마저도 나에게 힐링을 주었다

어떻게 이렇게 모든 점이 마음에 들게 되었을까 강릉이란,,
옛말에 친구 따라 강릉간다더니 왜 그게 하필 강릉이었나 이제 이해가 간다


그렇게 아기자기한 풍경을 뒤로하고 겨우 도착한 ‘ 레드 망치 ‘
소품샵과 카페가 함께 있다고 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까 하고 왔다
무엇보다 아메리카노가 너무 필요한 시점이었다

그리고 한적한 대로변 근처에 있어서
뭔가 평일 학교를 땡땡이치고 하는 일탈 느낌이었달까


알록달록 카펫들이 내 안구 속 내피세포들을 춤추게 했다
이런게 바로 힐링이지 딩가딩가 -

언젠가 혼자 사는 넓은 집이 생긴다면 저렇게 아늑한 분위기로 꾸미고 싶다
원목과 카펫에서 주는 저 아늑한 공기 너무 좋았다

강릉 레드망치 정보 :

레드망치
강원 강릉시 율곡로 2890-1
http://naver.me/FBwetic4

레드망치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9 · ★4.61 · 매일 10:30 - 19:00,수요일 휴무, 그리고 2,4주째 목요일 휴무(인스타그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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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한가로운 오후에 멍하니 있기에는 나름 괜찮은 풍경이었다

평소 잘 먹지 않던 아메리카노가 풍요로운 향으로 맡아질 정도면
분위기가 한몫했다 :-0




알록달록 꽃병에 있는 꽃마저 너무 예뻤다
카페를 하려면 디자인을 알아야 할것 같다
어떻게 저렇게 조화롭게 잘 꾸며놓았을까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히고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목을 축이니
괜히 혼자 미소가 지어졌다 “ 역시 혼자오길 잘했어 “



혼자 여행이다 보니 누가 나를 찍어줄 기회는 없지만
그냥 내가 본것들만 눈에 담고 사진으로 담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했다
그 조용하고 평화로움을 사진에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이 사진을 보고 다시 떠오를 그 느낌들은 계속 머물러 있으니까



해외 여행만이 나에게 힐링을 줄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국내는 모두 다 느낌이 같다고 생각했다 어딜가든

바로 전 여행이었던 속초만 생각해도 그냥 별반 다를게 없다 생각을 했고
문득 내가 낯선 나라에 갔던 방콕이 떠올랐고 그때는 왜그렇게 느낌이 달랐지 생각해보니
그냥 그 나라의 특유의 향기와 분위기가 우리나라와 달라서라고 생각했다

근데 강릉을 와보니 같은 한국임에도 그 분위기가 다를 수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결론은 해외여행만이 나에게 색다른 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는 것



다음 나의 목적지는 ‘ 안목 해변
강릉이 커피로 참 유명한 것 같다 안목 커피거리로 유명하기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띄는 ‘ 안목역 선물상점

계획에는 없었던 경유지였지만
무언가에 이끌려 상점 안으로 들어갔다
근데 진짜 내가 여태 본 소품샵 중에
모든 아이템 하나하나가 다 탐이 나던 소품샵이었다

다 반짝이고 자그마하고 예뻤다
하지만 난 그럴 여유는 남겨두지 않았기에 구경으로 끝내야했다
약간 원래도 그런건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강릉 안목역 선물상점 정보 :

안목역 선물상점
강원 강릉시 창해로2번길 2
http://naver.me/54VkIz9C

안목역 선물상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08 · ★4.47 · 매일 11: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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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인것 같아서 침을 꼴깍 삼켰지만
누가 나 좀 찍어줘요 할 용기는 없어서 빈의자만 찍고 돌아섰다
아 , 안목역 선물상점은 내부에서 사진 촬영 금지라 해서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다

아숩아숩 -



그렇게 도착한 안목 해변 ㅠㅠ
바다 색깔이 에메랄드 빛이었다
(날이 약간 흐린 것 치고는)

뽀송뽀송한 모래 위에 앉아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약간 베낭을 매고 해변에 앉아있는데 내가 뭔가 멋있어 보였다
청춘의 짐을 싣고 여러가지 경험을 하는 용기 있는 자 같아보였달까

강릉 안목해변 정보 :

안목해변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0-1
http://naver.me/54XbZAJx

안목해변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4 · ★4.34 · 해안도로에 펼쳐진 작은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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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보정도 하고 난리치고 싶었지만
결국은 그냥 내가 본 그대로 올리고 싶었다
주위에 커플들이 너무 많아서 화가 났지만 괜찮았다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이니까 후후




해변에서 베낭에 기대어 한컷 희희
저때 엄마랑 영상통화도 했는데 난 엄청 행복해보였다 한다
진짜 행복했다 저기 앉아서 다음 목적지를 떠올리고 있다는 것이

어딜 당장 가야해 ! 가 아닌
이번엔 또 어딜가볼까 하는 설레임이 있다
그래서 나는 즉흥 여행이 너무 좋다



나와 바다를 함께 담고 싶었지만
낑낑대다 생각해낸 방법이 겨우 이거 ㅎ..ㅎ
그래도 나만 기분 좋았으면 됐지 뭐 !!


다음 목적지는 ‘ 순두부 젤라또 ‘ !
마침 숙소 근처에 1호점이 있다길래 쪼르르 달려갔다
예전에 친구가 강릉가면 순두부 젤라또를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문득 생각이 나서 무슨 맛일까 하고 한입 !

강릉 순두부 젤라또 1호점 :

순두부젤라또 1호점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http://naver.me/5jdSOB3N

순두부젤라또 1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59 · ★4.36 · 배틀트립 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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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있었던 썰을 풀어보자면
이때 갑자기 휴대폰 배터리가 없어서 꺼지는 바람에
충전 좀 할 수 있겠느냐 양해를 구했는데 단칼에 안된다고 하셔서
아 그렇군뇽,, 하고 돌아섰는데 뒤에서 줄서던 분이

“ 혹시 충전 좀 해드릴까요 ? “

너무 반가워서 얼굴도 안보고 바로 “ 네 네 !! 네 ! “
젤라또를 먹을 동안 차에 꽂아두겠다며 차로 가시고
나는 혼자 앉아서 젤라또를 끄적일 동안 어느새 내 앞에 앉아있었다
자신은 사진을 찍는 사람인데 친구를 데리고 여기를 왔다며
혹시 시간이 괜찮으면 같이 카페 안가실래요 ? 하더라

부담스러워서 별의 별 핑계로 밀어냈는데
그 이후로도 식사라도? 하면서 말을 건네고
싫다하니까 그러면 숙소까지 태워만 드릴게요 하길래
그냥 휴대폰만 주세요 .. 하고 후다닥 도망쳤다

결론적으로 순두부 젤라또는 내 입맛이 아니었다
약간 두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느낌
둘다 콩으로 만들어지는건데 내가 왜 그걸 예상못했을까



그렇게 도착한 나의 두번째 게스트 하우스 ,
사실 이번 여행은 혼자 호텔을 잡으려 했는데
그래도 혼자온 여행인 만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가자 하는 마음에
이번에도 역시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


강릉 씨에스타 게스트 하우스 정보 :

씨에스타게스트하우스
강원 강릉시 해안로 388
http://naver.me/F4iSsRhZ

씨에스타게스트하우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30 · ★4.29 · 올데이파티진행! 바다와호수가내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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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내가 알던 게스트 하우스 분위기가 아니라서 놀랐다
그냥 호텔식인 구조에 어랏 하고 기대를 높이게 된 것 같다




내부도 깔끔해보이고 좋았다
나중에 두분이 더 오실거라고 했지만
내가 1빠로 온 덕에 자리선정을 마음대로 할수 있었다
창문이 바로 옆인 2층자리 내꽁 찜꽁



이곳은 약간 펜션도 있고 카라반도 있고
게스트 하우스도 운영해서 한번 파티하면 떠들썩 한 곳인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간 날에는 인원이 없어서 파티는 진행되지 않았다

원래도 참가안할 예정이었지만 막상 없다고 하니 좀 아쉬웠다
꼼짝말고 오늘은 일찍 방에 들어가 자야겠구나 생각에..



방 안에 있는 순간순간들이 너무 아쉬워서
얼른 간단한 짐만 챙겨 해변으로 길을 나섰다
저기 ‘ 강릉 사임당 인절미 ‘ 가 유명하다던데 먹지는 못했다

내가 뭐 엄청난 파워블로거였다면 이것저것 먹어보았겠지만
그런 의무감은 나에게 아직 없어서 패 - 쓰

강릉 사임당 인절미 정보 :

강릉 사임당 인절미 강문본점
강원 강릉시 창해로 349-2
http://naver.me/FHY2paCp

강릉 사임당 인절미 강문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7 · ★4.5 · 매일 09:00 - 21:00, 연중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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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커피콩빵 정보:

강릉당커피콩빵 강문해변점
강원 강릉시 창해로 351-1 강릉당 커피콩빵
http://naver.me/xdIggz9A

강릉당커피콩빵 강문해변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3 · ★4.55 · 강릉 툇마루커피 마시고 유명한 강릉당 커피콩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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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바다 빛이 참 맑구나 -
깨알같이 복작복작한 사람들이 나를 반겼다
커플, 가족, 친구들 모두 함께 즐거워 보였다
흥 뭐 나라고 안즐거웠던 것은 아니고
약간은 부럽더라고 여기선,



그리고 미리 찾아봤었다
‘ 강문 해변 근처 볼거리 ‘

소품샵을 원래 이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뭐 너무 뻔하게 박물관이나 전통음식을 탐내는 것보다는 흥미로웠다



강릉 오리둥지 강문점 정보 :

오리둥지
강원 강릉시 창해로350번길 23-1
http://naver.me/GSkEn8lS

오리둥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43 · ★4.49 · 매일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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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
나는 밥 먹을 곳이 필요했다

물회, 전복뚝배기, 버거, 등 유명한 곳은 많았지만
모두가 혼자 먹기에는 약간은 부담스러운 양과 가격이었다
그래서 근처 짬뽕이 유명한 곳에 찾아가고 있었는데
마침 8시에 마감이라는 소식에 다시 되돌아가는 중



결국은 버거를 택했다
폴엔메리 ‘ 버거 집 조금 귀퉁이에 있었는데
이 곳도 유명하다고 해서 알고 간 집 !

강릉 폴엔메리 정보 :

폴앤메리
강원 강릉시 임영로116번안길 1
http://naver.me/xerPxXAP

폴앤메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 · ★4.21 · 강릉에서 먹는 수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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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들어갈때 “ 몇분이서 오셨어요 ? “
이 말이 사람을 민망하게 만드는 말이라는 것을 몰랐다
나는 당당하게 “ 저 혼자왔어영 “ 이라고 답을 했고
다행히도 그곳에 혼자 먹고 계시는 여성분이 있어서 다행 !

근데 내가 원래 양이 적어서 인지 버거가 커서 인지
반쪽을 먹고 반쪽은 도저히 못먹을 정도로 배가 불러서
포장을 하고 해가 지고 어두워진 해변을 보러 나섰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눈수술 때문에 술을 먹지 못해서
무알콜 맥주를 사서 해변에 앉아 홀짝했다
그 이후로는 그냥 씻고 게스트 하우스에서
친구랑 전화로 수다떠느라 기록은 없다

그러므로 다음날 강릉 사진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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